2025년 한식날, 뜻과 유래,하는 일, 먹는 음식, 한식절기 24절기까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인 한식은 우리나라 전통 명절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한식의 뜻과 언제부터 유래되었는지, 풍습은 무엇이 있는지, 또 한식의 중요성과 함께 24 절기까지 살펴보겠습니다.

2025년 한식날은 4월 5일입니다.

한식의 한자 뜻과 정의

한식(寒食)은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寒(한)은 차갑다, 추운, 음산하다.
• 食(식)은 먹을 것, 먹는 행위.

따라서 한식은 직역하면 '차가운 음식' 혹은 '추운 음식을 먹는 날'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한식날 불을 피우지 않고 미리 만들어 둔 차가운 음식을 먹는 풍속에서 비롯된 명칭입니다.

또한 한식은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로, 청명 다음날 또는 같은 날입니다.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전통 4대 명절 중 하나이기도 하며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계절임과 동시에 조상들의 무덤을 보수하는 시기입니다.

한식의 유래

중국의 충신 개자추의 죽음을 기리는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집니다.

개자추는 문공에게 넓적다리 살을 베어 바칠 정도로 충신이었지만, 문공과의 사이가 틀어져 산속으로 은거하게 되었고 문공은 다시 개자추를 찾기 위해 산에 불을 질러 나오게 하려 했으나 개자추는 끝내 나오지 않고 홀어머니와 함께 불에 타 죽었습니다. 훗날 이를 애도하려고 불을 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풍속이 생겼다고 합니다.

한식날 풍습

이날은 불을 피우지 않고 미리 만들어 둔 차가운 음식을 먹습니다.

지역에 따라 찬 성질을 가진 음식인 메밀묵, 쑥죽, 냉면 등을 먹기도 합니다.

조상의 무덤을 찾아 묘소를 돌보고 제사를 지냅니다.

이외에도 널뛰기, 투호, 연날리기 등 전통 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오늘날 한식의 중요성

조상에 대한 추모와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입니다.

조상묘를 벌초등 정화하면서 가족과 함께 뭉치고 친목을 도모하는 기회입니다.

봄날의 자연과 교감하며 가족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기도 합니다.

추가 정보

2023년 5월 10일, 한식은 국가무형유산 제68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24년 24 절기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한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조상님들의 묘를 돌보면서 봄날 기운도 함께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